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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호 선교사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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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5회 작성일 18-12-3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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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르  셀  로  나  통  신

20181130

주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이곳에도 가을비가 자주 내리면서 날씨는 추워지고, 낙엽은 떨어지면서 점점 겨울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성탄준비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아름다운 장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비장 맵시교회 소식
리샤 목사가 사역하고 있는 아비장 교회는 땅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02년 개척을 시작하고, 2005년 교회 건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는 땅을 사야하는 과정에서 재정이 넉넉지 못하여 현재의 땅을 불하받는 형식으로 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현재는 원주인인 추장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일부만 교회에 주고 나머지는 가져가겠다고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해결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숙인들을 위한 급식소 소식
시내 라발이라는 빈민촌에서 매주일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콜롬비아에서 이민 온 카를로스라는 목사님이 시내에 있는 선교센타 공간을 빌려서 매일 아침과 2일간의 저녁을 제공하는데, 저는 루마니아에서 온 청년들과 함께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침 8시에 나가면 12시나 되어야 집에 돌아오는데, 우리가 만들어주는 오믈렛을 넣은 샌드위치와 밀크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주로 남미에서 온 이민자들이나,  아프리카에서 온 친구들, 그리고 북아프리카에서 온 모슬렘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직 서류가 다 없거나,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들, 이런 노숙인 들입니다. 따뜻한 빵과 커피를 기다리면서 복음에 대한 설교를 듣기도 합니다. 과연 성경대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증거되리라는 말씀을 실감합니다. 얼마 전에는 이곳 한인교회에서 바자회를 하고 남은 옷과 물품들을 주어서 따로 운영하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물건을 팔아서 수입을 얻어서 급식사역에 보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글학교 소식
개인적으로 시작한 한글학교는 점점 어려워져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7-8명의 학생이 되었는데, 지금은 3-4명만 남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 좀 더 많은 학생을 모집하려고 합니다. 이곳 바르셀로나에는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스페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태권도, 한국 드라마, 케이팝 등등의 이유로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화사역을 통한 전도의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며, 본부에도 태권도 사범,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전문인 사역자, 목회자 부부를 보내어 달라고 신청해 놓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저희는 우리를 초청해준 개혁 장로교회, 볼리비아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 우리 집 가까이 있는 루마니아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에 번갈아 출석하면서 서로 돕고, 설교도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바르셀로나 지방 대학에 가서 전도하면서 대학생들을 위한 성경공부반을 하나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모슬렘들을 위한 개인 전도를 계속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 일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이들을 모아서 자체적으로 모일 수 있는 교회와 선교센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들에게!
점점 어려워져가는 조국의 현실을 보면서 더 열심히 기도하고, 맡은 사명에 열심히 일하면서 자신을 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지금도 세계를 경영하시는 주인이신 우리 아버지의 선하신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합니다.
복된 성탄절이 되시기를 멀리서 기도드립니다.

11월 마지막 날에
서바나에서 곽상호/ 박현숙 드림(kpmabj@gmail.com)


몇 가지 기도제목
1. 새롭게 시작할 대학생 성경공부반과 한글학교, 모슬렘 전도에 열매가 있도록...
2. 아비장 맵시 선교부와 교회의 땅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3. 바르셀로나에 새롭게 교회를 개척할 선교센타가 잘 준비되도록...
4. 선교사 부부의 건강과 자녀들의 앞날을 위하여( 취업, 결혼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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