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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김상원/김진경 선교사 기도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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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교위원회 댓글 0건 조회 1,043회 작성일 19-03-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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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파라과이 김상원/ 김진경 선교사 입니다. 

어느 덧 파라과이는 가을의 문턱을 넘어 선선한 날씨를 맞이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가 그립기도 합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얼마전 2년간의 언어, 문화적응 훈련에 대한 정회원 심사에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의 부담감을 덜고 맡겨진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5월에 한국에 방문해서 KPM 본부 보고 및 후원교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부탁드리는 것은

요즘들어 이곳 치안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조만간 겨울이 다가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직업을 구하기 힘들고, 일자리가 없고, 생계유지가 힘들기 때문에 도둑이나 강도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며칠전 저희집 앞에서 대낮에 오토바이 노상강도가 일어났고, 다음날 새벽 학교에 출근하러 온 직원이 오토바이 강도를 당할 찰나 학교 경비원이 총을 쏘고 저지하면서 다행이 큰 사고가 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저희가 사는 지역 1-2키로 반경이 쏘나 로호 Zona rojo(Red Zone) 즉 적색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누가봐도 외국인, 동양인이고, 누구나 동양인은 돈이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직접적으로 위협적인 말과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타겟이 되기 쉽상이라, 안전과 치안을 위해 저희도 항상 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서 현지인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깊어집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나아질 만한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더욱 이들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이 땅에 있는 교회(성도)이고, 교회가 이들을 사랑하고 품고, 변화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파라과이 땅에 그리고 저희가 있는 시우다드 델 에스떼에 복음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주안에 강건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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