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손길 예배를 밝히는 빛 - 방송영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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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길 예배를 밝히는 빛
방송영상위원회

울산남부교회 예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방송영상위원회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복음의 전달을 위해 헌신하는 예배 사역자들입니다. 음향과 영상, 자막 송출, 유튜브 방송, 동시통역 등 예배가 더욱 은혜롭게 흘러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방송영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강현중 부장을 만나 이들의 헌신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 방송영상위원회에는 총 19명이 섬기고 있으며, 위원장 정상헌 장로와 담당목사 김민규 목사를 중심으로 11명의 남성과 7명의 여성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방송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평신도들입니다.
이곳에서 섬기는 이들은 방송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으로는 교사, 요양보호사, 경찰, 인테리어 사업, 전기사업, 온라인 사업, 회사원 등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은 하나입니다. 또한 중·고등부 교사, 초등부 교사, 외국인 사역부, 찬양대원, 전도훈련학교 간사, 청년부 간사, 헌금위원, 예배 찬양팀원, 교회 홈페이지 관리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면서도 방송위원회에서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방송영상위원회의 주요 업무는 음향 조정, 카메라 운용, 유튜브 송출, 중국어 동시통역, 찬송가사 및 말씀자막 송출 등입니다. 때로는 교회의 방송 장비 설치 및 보수 작업까지 맡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가 더욱 온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방송 사고도 발생합니다. “마이너스 손”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처음에는 음향을 조정하려다 하울링을 만들고, 자막을 수정하려다 화면이 사라지며, 카메라를 켜려다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 속에서도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두려웠던 기계 장비 앞에서 점점 자신감을 키워가는 과정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방송영상위원회에서 섬기는 가장 큰 은혜는 예배 속에서 매주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위한 사역이지만, 사실 이들은 주일의 첫시간을 기도로 시작하며, 동일한 말씀을 세 번씩 들어도 매번 새로운 은혜를 받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예배가 끝난 후 성도들의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그 짧은 말이 이들의 사역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방송영상위원회는 여러분이 예배를 더욱 온전히 드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방송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최선을 다해 긴급 대응할 테니 혹시 실수가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따뜻한 미소로 화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랜 세월 한결같이 헌신하는 방송위원회 팀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빛을 비추는 이들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축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울산남부교회 방송영상위원회!
당신들의 섬김 덕분에 오늘도 예배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글/사진_전미향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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