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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지 '선물'

    경로대학 소개 및 제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울산남부교회   조회Hit 19   작성일2024-10-23

    본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하나 된 교회


    울산남부교회 경로대학은 올해 초 새롭게 리뉴얼되어 만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셋째 주를 제외한 매주 주일 오후 1시 40분에서 2시 4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특강(성경교리특강,건강교육특강, 만들기 수업, 문화교실)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생활 정보, 건강 정보 등 풍요롭고 즐겁고 희망찬 노년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단순히 모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중 성경필사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인의 영성 또한 돕고 있습니다. 우리 경로대학은 울산남부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복음의 통로로 쓰임을 받고자 타 종교를 가지신 분이나 무교이신 분들도 모두 환영하여 함께 하고 있고, 수업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리뉴얼된 경로대학은 점점 개선되고 있으며, 만 75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오실 수 있도록 교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어르신들이 종종 교회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물론 직분에서 은퇴하여서 쉼을 얻기도 하지만 사역이 더 이상 없기에 때로는 소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역 세대들이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은퇴 전 이분들의 섬김입니다.

    이분들의 섬김으로 인해 교회가 성장 되고 교회가 올바르게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분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결코 지금의 교회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경로대학에 계신 분들은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입니다. 이분들의 땀과 눈물이 우리 교회를 존재하게 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현역에서 사역하지는 않지만, 교회를 위해서 계속해서 중보기도를 아낌없이 베푸는 신앙의 선배들입니다. 또한 지혜의 선배들입니다. 지난날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 속에서 그때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도움을 받은 신앙의 선배들입니다. 신앙의 선배들 덕분에 오늘도 교회는 세워져 갑니다.

    교회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엄마 배 속에 있는 태아부터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모입니다. 누구 하나 이탈(소외)되어서는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몸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가 되었을 때 교회가 교회다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 되신 예수님을 함께 하나가 되어 바라볼 그때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며 하나님께서 더욱 놀라운 은혜를 더해 주실 것입니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하나 된 교회가 되어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우리 울산남부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글_ 허준 목사 / 사진_ 경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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